2020_싱가포르 적응기

싱가포르 한국음식점 「온돌」

열심쟁이 2020. 11. 15. 21:18

나는 한국음식점은 동네에 있는 「신만복」이란 곳만 가봤다.

진~짜 밥하기 힘들때, 구찮을 때
아이들데리고 고기 정식을 먹으면 보통 100불이상 나오는데, 배두드리고 나오지는 못 한다. 게다가 로컬사람도 많이들 오니 한국사장님 좀 불친절하다.
내 돈 100불이상 내고, 배부르지도 않고,
기분도 유쾌하지 않은데 갈 이유는 없지‥!!

​주로 싱가포르 내를 돌아다니다 끼니를 떼우는 곳은
로컬음식점들.
로컬 미시엠 드라이는 쌀국수 볶은 것같은데
여기 사약 색깔나는 kopi-o 랑 세트로 먹으면 먹을만 하다. 물론 동국인가나 프라운누들 맛집같은 곳을 찾아 먹기도 한다.

​그런데 오늘은‥두둥!
한국음식점을 갔다.
아는 분이 누릉지 솥밥 먹이고 싶다는 예쁜 마음에 모두 부르신 것.
예약도 안된대서 11시30분 오픈인데 11시부터 기다렸다.

한글로 떡하니 써 있다. 온.돌‥돌판고기구이‥
나는 그냥 돌솥밥에 한식찬 나오는 곳일꺼라 생각했다.

7-8가지되는 야채(당귀도 있었다!!)와 4가지 소스(마늘된장, 참기름소금장, 로컬향나는 카레가루?, 콩가루)와 파채는 먹기도 전에 꼴깍 꼴깍 침삼키게 하는 비주얼~

이 돌판과 테이블도 다 한국서 공수해 온 거라고‥
대단한 열정의 사장님. 사람들도 엄청 많았다.
물론 맛도 굿!!


고기는 대패삼겹과 제육볶음으로 선택 가능하고,
찌개는 해물된장찌개와 순두부로 선택 가능하다.
우리는 된장찌개했는데‥그 사진은 먹느라 못 찍은듯하다ㅋㅋ

묵밥과 누룽지는 오랫만에 먹어 눈물날 뻔~😀

아이들도 잘 먹을텐데‥
방학중 한번 가볼수 있으려나‥^^;;
아이들과 탄종파가라 집에서는 좀 교통이 거시기하다.

싱가포르 온돌
95 Tg Pagar Rd, Singapore 088516


​누군가가 카페에 인생맛집 발견이라 써서
뭘 그렇게까지 했는데.
한국에 오픈해도 성공할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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