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스텝 라이프

[영어 유목민] 외국에 사는 것과 스피킹의 상관관계

열심쟁이 2021. 10. 25. 12:18

어느 날인가...
양킹이라는 유투버가 영어 쉐도잉으로 6개월만에 자신이 하고픈 말을 거의 하는 것을 보았다.
이 분은 작년에 쉐도잉이 도움이 될까 싶어 인터넷세상을 여리저기 돌아다니며 본 유투버다.
그 분이 최근 올린 영상에서 본인이 호주를 잠깐 다녀온 적 있고 해서 영어를 잘 하는 것라 오해하는데 해외 사는 분들 절대 그게 그거랑 같지 않다고 댓글 달아 달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순간. 댓글을 장황하게 남기고픈 욕구가 아주 찐하게 올라왔다.

그.렇.다.
외국에 산다고 영어가 드라마틱 하게 늘지 않는다. 나는 영어권은 아니지만 비교적 영어로는 소통이 잘 된다는 나라에 살고 있지만, 근 2년차가 되어가도 쉽게 유창해지지는 않는다. 즉, 꾸준한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한국에서와 사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거는 뭐.... 평생 다이어터 개념과 같은 것 아니던가...

처음에 나는 책으로 공부했다. ㅎㅎㅎ

그간 내가 영어회화를 위해 사 들인 책이다.

<1분 영어 말하기>
에스텔 유투브를 먼저 보고 구입했다. 영어에 오래 손 놓아 잃어버린 감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다.
<확장패턴>
이 책은 빨리 영어를 늘리고 싶은 욕심에 구입한 책이다. 그런데 이것을 외워도 필요할 때는 꺼내어 쓸 수 없었다...ㅜㅜ 그래서 일반 반 정도 외우고 쉬는 상태.
<스피킹 매트릭스>
2분정도 말할 수 있는 양을 주어진 상황에 맞게 말하는 내용이다. 이것을 외우고, 내 생활표현으로 바꾸어 써보는 연습을 하면서 하고 있다. 그러자니 시간이 꽤 걸리긴 한다. Day1안에 에피소드가 6~9개까지 있는데 그것을 외우고, 각 상황별로 내 이야기로 바꾸자니 1시간이상은 걸리는 듯.

여기에 유투브 <라이브아카데미 토들러>, <에스텔잉글리쉬>, <세진샘>, <런던쌤>, <영달샘>을 돌려서 보고 있다.

어제부터 진지하게 영어 아무말 대잔치를 시작하고 나니 나름 재미있다. 음...오래 해보진 않았지만 효과도 꽤 좋을 듯 싶다.

미국에서 7년 살고 온 지인이 영어는 정말 헬로우밖에 안되는 사람을 보았다. 결혼하자마자 미국가서 아이 낳고 살면서 육아와 가사일로 영어로 말할 기회가 없었다고 한다. 실제로 미국에서 박사학위까지 따고 온 사람들도 외국사람들과의 회의에서는 힘겨워하는 것을 본 적도 있다.

즉, 외국에 산다고 해서 모두 영어를 잘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의미에서 윤여정님은 대단한 것이라고 평할 수 있다. 얼마나 생존을 위해 열심히 살았는지 나는 마음이 짠해졌다. 더욱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언제쯤 나의 영어가 정착기가 되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필사적이되면 이 나이에 영어유목민을 벗어날 수 있으리가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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