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_싱가포르 적응기
Hungry Ghost Festival
열심쟁이
2020. 9. 16. 17:13
지난달 어느 날‥
이렇게 길가 잔디에 음식이 놓여있었다.
새들이 먹다가 뛰어가는 내 발자국에 놀라 날아가
나도 깜짝 놀랐다ㅡ.,ㅡ

드럼통에 먼가 태우기도 향을 피우기도 했다.

관리실에서는 태우는 드럼통을 1층 문 밖에 놓았으니
복도에서 향피우지 말라고 공문도 왔다.
도대체 뭘까‥??..?.???
엄청 궁금했는데,
서양의 할로원 같은 중국전통 관습이란다.
음력으로 7월에 해당하며 혼령을 무시하면 장난을 친다하여
갖가지 제물과 가짜돈들을 태운다고 한다. 중국어로는 중원절이라 부르기도 한다고.
어제 비가 엄청 왔는데‥
비에 젖은 접시들‥
날짜를 보니 아직 음력 7월이 안 끝나 있네‥

이제 이런 광경에도 심드렁~
새나 안 모였음 하며,
한국마트가 아직 안 열어 머핀과 세트로 나오는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며 기다림.
#HungryGhostFestival #싱가포르헝그리고스트